반응형 초등학교 학부모일기67 74일째(2021.5.14.) 1. 머리로 아는 것과 실제 행하는 것은 하늘과 땅 만큼 차이가 있다. 아니 그보다 더 차이가 있다. 2. 많은 책에서 전문가들이, 학자들이, 경험자들이 이야기 한다. 아이들은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아이들의 시간에서 봐줘야 한다. 무엇을 하든 아이들이 하는 것을 기다리고 기다려야 한다. 많은 예로 드는 것이 스스로 신발 끈 묶는 것과 밥 먹는 것을 이야기 한다. 나도 기다려 줄수 있을줄 알았다. 아니 기다리는게 뭐가 힘들다고 그냥 다른 생각하거나 차라리 눈을 감고 있겠다고 생각했다. 3. 현실은 전혀 다르다. 아마 그림속의 맛있는 음식과 눈앞에 보이는 맛있는 음식과의 차이 정도의 천만배 정도라고 할까? 우리 꽁꽁이를 예를 들어보자 꽁꽁이는 .. 2021. 6. 17. 72일째(2021.5.12.) 1. 꽁꽁 : 아빠가 나랑 게임을 하고 싶어 안달이 난거 같은데... 2. 저녁을 먹고 잠시 쉴때 꽁꽁이가 옆에 오며 한 말이다. 난 잠시 어안이 벙벙했다. 그리고 화를 내야 하나 칭찬을 해야 하나 고민을 했다. 안달나다 라는 표현때문이었다. 우선 꽁꽁이를 꼭 껴안아줬다. 아빠 : 안달나다란 말을 어디서 배웠어? 꽁꽁 : 원래 알고 있었는데 잠시동안 '안달나다'란 단어를 검색해 봤다. 비속어나 욕이 아니었다. 그제서야 속으로 안심을 하며 상황에 맞게 단어를 잘 사용했다고 칭찬을 해줬다. 덕분에 30분 동안이나 게임을 옆에서 중계해줬다. (대부분은 2인이 같이 하는 게임을 하는데 오늘은 1인용 게임을 했다.) (꽁꽁이는 아직 한글을 읽는데 서툴다.. 2021. 6. 17. [번외] 초등학교 믿고 맡길수 있을까? 먼저 이번 글에서는 선생님이라는 호칭을 쓰지 않을 것이다. 대부분의 정직하고 올바른 선생님이 아닌 아이를 볼모로 월급을 받으며 자신의 잇속만 챙기는 사람들에게 '님'자를 붙일 수가 없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 글에서 지칭하는 선생은 대부분의 선생님이 아닌 일부 편협한 어른을 지칭하기에 선생이라고 명명하겠다. 1. 정확히 언제부터인지 모르지만 (5월 5일 어린이날에 터졌다고 합니다.) 언론에서 유치원과 초등학교의 일부 선생에 대한 세뇌교육이 기사화 되었다. (이 글은 일부의 사상에 대한 문제가 아닌 선생의 문제다.) 이 문제는 사실여부를 떠나 이러한 생각을 가지는 선생이 있다는 것 자체가 문제시 해야 할부분이다. 2. 나는 어릴때 국민교육헌장도 외우고 외우지 못할때는 체벌.. 2021. 6. 17. 63일째(2021.5.3.) 갑자기 전화가 왔다 오늘 일찍오라고 한다 기대해 눈물날지도 몰라 아니 눈물 안날확률 100%야 언제 저렇게 말을 잘했나 깜작 놀랐다 아마도 어버이날 선물을 만들었을 것이다 얼마나 놀라야 하는지 얼마나 놀란척을 해야 하는지 아이를 보며 다시 부모님께 어떻게 해드려야 하는지 걱정이다 누군가 예전에 이런 말을 했다 나이가 어릴때는 모든게 기회고 도전이고 나이를 들면 모든게 다 걱정이고 눈물이라고 했는데 아직 눈물까지는 안갔지만 걱정까지는 간것같다 2021. 6. 17. 이전 1 ··· 7 8 9 10 11 12 13 ··· 17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