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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학부모일기67

101일째(2021.6.10.) 1. ​ 갑자기 인라인 스케이트 바람이 불었다. ​ 꽁꽁이가 다니는 초등학교 근처에 인라인스케이트장이 있었다. (가끔 산책길에 지나다니는데 인식하지를 못했다.) ​ 지난주에 몇번 대여를 해서 꽁꽁이 친구들이랑 타더니 ​ 오늘부터 일주일에 한번 강습을 받는다고 한다. (엄마들 추진력 최고) ​ ​ 2. ​ 나는 단순히 인라인 스케이트 배우는구나 ​ 다치지 않게 잘 타면 좋겠다. ​ 나도 배우고 싶다(롤러스케이트도, 인라인도, 스케이트도 배우지 못했습니다.) ​ 정도였습니다. ​ 하지만 ​ 한달 강습비용, 인라인스케이트, 팔꿈치,무릎, 손목보호대 등 부대비용들이 ​ 줄을 서서 오네요 ​ 다행히 자전거타면서 필요해서 안전모를 샀으니 망정이지 ​ 아니며 더 큰 출혈이.... ​ 꽁꽁이가 타겠다는데 ​ 재미있다는.. 2021. 6. 17.
[번외] 나를 슬프게 한 문장 부모의 포기를 자녀에게 물려주지 마라 2021. 6. 17.
100일째(2021.6.9.) 1. ​ 100일 ​ 특별할것 없지만 특별한 의미를 만들게 되는 숫자 ​ 꽁꽁이가 초등학교 입학한지 100일이 되었다. ​ ​ 2. ​ 꽁꽁이에게는 따로 이야기를 하지 않았다. ​ 꽁꽁이도 힘들겠지만 어차피 누구나 다 겪어야 하는 일이니... ​ 특별하지 않게 하지만 특출나게 키우고 싶다. ​ 대신 ​ 아내에게 100일동안 수고했다고 이야기를 했다. ​ 돌아온 답은 ​ "말로 만" ​ 이 정도다. ​ 조만간 뭔가를 해야겠다. ​ ​ 3. ​ 다행히 100일동안 꽁꽁이는 초등학교에 무사히 잘 다녔다. ​ 무사히라는 이야기를 쓰는게 슬프면서도 무섭다. ​ 기억에 남는 일이라면. ​ - 입학식에 혼자 들어가기 싫어하면서 들어간 모습 ​ - 혼자 식판에 점심을 받아서 먹으려다 뜨거운 국에 손가락이 닿아서 식판을.. 2021. 6. 17.
99일째(2021.6.8.) 1. ​ 회사에 있을때 종종 집에 전화를 건다 ​ 너무 오래 앉아있었거나 ​ 외부의 바람을 쐬고 싶을때 ​ 기분전환이 필요할때 전화를 건다. ​ ​ 2. ​ 대부분은 꽁꽁이가 하교한 이후이다. ​ 그리고 전화를 하면 꽁꽁이의 기분을 알수 있다. ​ ​ 기분이 좋을때 ​ 꽁꽁 : 아빠 왜 전화했어? 오늘은 학교에서 이런저런일이 있었고 $#^&%$&^&%@%$# ​ 나 : 미안 이제 아빠 들어가야 해서 ​ 꽁꽁 : 알았어 그럼 일찍와야 해 내가 또 이야기 해 줄게 ​ ​ 기분이 않좋을때 ​ 전화기 넘어로 목소리만 들린다 ​ 꽁꽁 : 안받아 싫어 ​ ​ 뭔가에 집중했을때 ​ 전화기 넘어로 목소리만 들린다. ​ 꽁꽁 : 나 이거 하는중이란 말이야 ​ ​ 3. ​ 오늘을 다른때와 달랐다. ​ 전화를 하니 꽁꽁이가.. 2021. 6.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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