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이번 글에서는 선생님이라는 호칭을 쓰지 않을 것이다.
대부분의 정직하고 올바른 선생님이 아닌
아이를 볼모로 월급을 받으며 자신의 잇속만 챙기는 사람들에게
'님'자를 붙일 수가 없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 글에서 지칭하는 선생은 대부분의 선생님이 아닌
일부 편협한 어른을 지칭하기에 선생이라고 명명하겠다.
1.
정확히 언제부터인지 모르지만
(5월 5일 어린이날에 터졌다고 합니다.)
언론에서 유치원과 초등학교의 일부 선생에 대한 세뇌교육이 기사화 되었다.
(이 글은 일부의 사상에 대한 문제가 아닌 선생의 문제다.)
이 문제는 사실여부를 떠나
이러한 생각을 가지는 선생이 있다는 것 자체가 문제시 해야 할부분이다.
2.
나는 어릴때 국민교육헌장도 외우고
외우지 못할때는 체벌까지 받아 본 경험이 있다.
또한
초등학교때(정확히는 국민학교 시절) 담임선생님이 1교시 전에
가르쳐준 노동요가 아직도 기억이 난다.
'미싱은 돌고 도네 돌아가네'
(찾아보니 노래를 찾는 사람들의 사계였다.)
또한 그 시절 다양한 노동요를 배워서 정확히는 기억이 나지는 앉지만 들으면 같이 흥얼거릴 수 있도록 기억에 남아있다. (그런거 보면 기억력이 나쁘지는 않은것 같은데 요즘은 영...)
유치원과 초등학생들에게는 모든 경험이 강렬하게 남게 된다.
이런 백지 같은 아이들에게
편협된 사상을 주입하여 가르친다면 어떻게 될까?
괜히 북한이나 중국이 생각나는 것은 나 혼자만의 기우일까?
3.
요즘 아이를 가진 부모들은 아이의 친구에게 뭐 하나 마음대로 사주거나 먹이지 못한다.
왜냐고?
그 아이가 어떤 것을 먹고 먹지 않는지 알 수 없기 때문이다.
내 지인의 아이들만해도 초등학교 들어가기 전까지 탄산음료와 햄버거 등의 패스트푸드는 전혀 먹지 않았다.
또 아이의 친한 친구라고 아이스크림이나 과자들을 사준다면
좋은 소리보다 핀잔이나 사과를 해야 할일까지 생기는게 요즘이다.
그런데
입에 들어가는 것이 아닌 정신에 들어가는 것이 더 문제일텐데
학부모 모임이나 엄마들의 모임 등에서 이런 것을 전혀 문제시 삼지 않는것이
나에게는 더 충격이다.
4.
나 또한 꽁꽁이에게 조심하는 것이 있다.
절대 먼저 무언가를 강요하지 않는것이다.
난 어릴때 교회에 무조건 가야했다.
노래도 못하는데 성가대를 해야 했고
주말에는 꼭 교회에 가야했으며
크리스마스에는 추운데 집집마다 돌아다니며 찬송가를 불러야 했다.
나는 아이에게 선택권을 주고 싶다.
국가나 성별은 선택하지 못했지만
나머지는 자신의 판단에 의해 선택하게 하고싶다
그래서 교회, 성당, 불교 등 다양한 종교를 보고 체험 할 수 있게 하려한다.
미술학원, 피아노학원, 태권도, 권투, 축구, 유도 등 다양 경험을 체험하게 하고
하고자 하는 것을 할수 있도록 노력중이다.
정말 노력중이다.
한 미국인은 한국인과 결혼해서 한국에 산다.
한국의 모든 것이 좋지만 교육과 군대를 무조건 가야 하는 것 때문에
아이는 한국에서 낳아서 키우기 싫다고 한다.
교육과 군대도 선택의 문제라는 것이다.
5.
이번 사건에서 더 문제가 되는 점은
유치원, 초등학교 교사의 특정 사상 세뇌의 문제만이 아니라
기사를 보면
가스라이팅의 모습과 왕따를 조장하고 행동까지 했다는 것이다.
이것은 선생으로서의 문제만이 아니라
한명의 인간으로서의 기본적인 문제까지 있는 것으로 보인다.
더이상 방관, 방치해서는 안되는 문제이다.
제발 이 문제에 대해 공정하고 명확한 책임이 밝혀지길 바란다.
그렇지 않는다면
이미 기울어진 공교육이 정상화되려는 시기에
완전히 신뢰를 잃게 되는 시발점이 될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아마도 앞으로는 공교육일 신뢰하지 못하고
프라이빗 사교육이 더 커질수 밖에 없다고 생각한다.
현실을 보라
온갖 학원에는 일반 선생보다 유능한 강사가 즐비하다.
유튜브만해도 지금 학교에 있는 선생보다 더 양질의 교육을 가르치는 사람들이 많다.
그런 와중에 굳이 사상도 의심스러운 선생에게 자신의 소중한 아이를 맡기고 싶지는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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