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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의 그릇 - 이즈미 마사토 - 다산
P48 "많은 사람들이 하는 질문 중 내가 가장 의미 없다고 생각하는 것에 대해 이야기 해볼까 싶네만 그건 '복권에 당첨되면 무엇을 하고 싶은가?'라는 거야"
냉정하게 말해주지. 10억원을 가져본적이 없는 사람이 실제로 10억원을 갖게 되면 절대 자신이 상상하는 대로 되지 않는다네. 실제로 그런 불행한 일을 겪은 한남자의 이야기를 들려주지.
영국에서 실제로 있었던 일이야. 한 남자가 있었는데 그는 초라한 아파트에서 세 식구와 오순도순 살았어. 공장에서 성실하게 20년간 일하면서 말이지.
그러던 어느날 복권을 샀고 분명 그날 밤 식구들과 '당첨이되면 뭘 할까?' 하며 즐겁게 이야기 꽃을 피웠을 거야.
그런데 행운인지 불행인지. 정말 당첨이 되었지 뭔가. 그렇게 복권으로 300억원이나 되는 거금을 얻었지.
"2년뒤 파산했네. 그리고 온 가족은 뿔뿔이 흩어졌지. 복권에 당첨되면서 퇴직을 한 바람에 직장도 잃었고 당장 살 집도 없어졌어.
남자에게는 무슨일이 있었는지는 잘 모르겠네만 대충 상상은 가지. 갑자기 돈을 빌려달라고 찾아오는 사람도 있었을거고 수상한 투자를 권유하는 사람도 있었을거야. 아마 딸이 있었던 걸로 기억하는데 그 아이 인생은 완전 망가졌다네. 어떤 남자가 돈을 노리고 접근했는데 거기에 속아서 돈만 빼았기고 그 딸은 버려졌거든.
P54 이처럼 자네에게 돈을 가져오는 건 반드시 '자신'이 아닌 '다른 사람'이야.
P59 신용도라는 건 그 사람의 인격에 비례한다고 보네.
가혹한 현실이지만 신뢰하는 사람, 신뢰받는 사람은 언제나 동일한 계층에 있어.
같은 의미로 속이는 사람, 속는 사람도 마찬가지야. 자네는 뭐를 근거로 사람을 믿나? 아직 내 이야기를 믿지 못하더라고 이것만은 기억해주게.
자네가 상대를 믿지 않으면 상대도 자네를 믿지 않아. 신용이 돈으로 바뀌면 믿어주는 상대가 있는것만으로도 재산이 되지.
P61 아직은 괜찮아 인생이 변하는 건 순식간이거든.
P98 빚은 결코 나쁜게 아니다. 부채와 금리를 잘만 다루면 오히려 경영에 많은 도움이 된다. 부채 금액은 균형으로 보고 정하고, 금리는 그 돈을 조달하기 위한 비용이라고 생각하면 가장 합리적이다.
다시말해 부채는 재료, 금리는 조달비용이라고 생각하는 거지.
P99 예를 들어 자네가 회사를 경영하면서 1억원을 빌렸는데 연간 300만원의 금리를 내야 한다고 생각해보게 그리고 이 300만원은 늘지도 않을 뿐더러 줄지도 않아.
사실 매년 300만원을 계속 지불하면 1억원은 갚지 않아도 돼.
1억원을 빌림으로써 발생하는 연간비용은 300만원이지만 이걸 비싸다고 볼지 싸다고 볼지에 대해서는 사람마다 생각이 달라.
P134 "사람들은 '필요할때'와 '갖고 싶을때' 돈을 쓴다"
P194 "누구나 나약한 면은 다 가지고있기 마련이야. 하지만 돈이 없어도 웃으며 지내는 사람도 있어. 주변 사람들을 소중히 여기는 사람도 있고
내가 말하고 싶은건 돈은 인생을 결정하는 한가지 요소에 불과하다는 걸세. 다만 한가지 주의해서 다루지 않으면 돈은 인생을 엉망으로 만들지"
P195 "자네가 돈에 휘둘려 모든 걸 잃으려 하는 건 정말 멍청해 보이지"
"무슨 말을 하고 싶으신 겁니까"
"너무 자책하지 말게 고작 해야 돈이야"
P199 "아니 그렇지 않아 이건 정말 신기한 일인데 돈은 그만한 그릇을 가진 사람에게 모여든다네. 10억원의 그릇을 가진 사람에게는 10억원, 1억원의 그릇을 가진 사람에게는 1억원이 모이게 돼"
"돈은 반드시 다른 사람이 가져온다'고 했어. 돈은 세상을 순환하는 흐름과도 같아. 흘러가는 물을 일시적으로는 소유할 수 있어도 그걸 언제까지나 소유하지는 못하는 법이지. 그래서 부자라는 인종은 돈을 반드시 누군가에게 맡기거나 빌려주거나 투자하려고 들어. 그때 "누구를 선택하느냐'가 관건이야
P203 "돈으로 안되는 건 몸으로 해야 한다네. 그 점에 있어서는 가난한 사람도 부자도 상관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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