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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한 숫자, 이상한 비교 1. 어떤 언론에서 코로나-19 델타변이에 대한 기사를 봤다. 주요 내용은 이런것이다. 영국과 인도네시아가 하루 확진이 똑같이 5만명인데 같은날 영국은 사망자가 50명 이하이고 인도네시아는 1000명이 넘었다고 했다. 그리고 그 이유는 백신접종 때문이라고 한다. 영국은 2회 접종자가 68%, 인도네시아는 1회가 15% 2회는 5.9%라고 한다. 2. 그냥 읽을때는 몰랐는데 이상한 생각이 들었다. 팩트풀니스라는 책에서 보면 통계를 잘 살펴봐야 한다고 한다. 불량품이 나온 개수가 1개와 100개라면 어느 곳을 고쳐야 할까? 당연히 100개의 불량품이 나오는 것이 잘못된 것으로 보인다. 통계로 보면 다를 수 있다는 것이다. 즉 10개 중 1개가 불량품이면 불량율 10%이다 하지만 10,000개 중 100개면 .. 2021. 7. 20.
133일째(2021.7.12.) 1. 우려하던 일이 현실이 됐다. 2. 지난 금요일 코로나로 인해 초등학교 전면 원격수업으로 변경되었다. (https://stooory.tistory.com/1019) 때문에 꽁꽁이가 학교갈 날이 2일밖에 남지 않았다. 그렇게 친구들 선생님을 볼 날이 2일밖에 남지 않았는데 엎친데 덮친격으로 초등학교 고학년에 확진자가 나왔다고 한다. 다행히 주말동안에 알게 되었지만 관련 학년과 반에서는 난리가 났고 덕분에(?) 2일밖에 남지 않은 날도 월요일이 마지막이 되어버렸다. 월요일에 학교 친구들과 선생님과 인사를 하고 내일부터는 원격수업으로 대체 된다고 한다. 3. 생각보다 꽁꽁이는 별로 동요하지 않았다. 나 : 이제 선생님과 친구들 못보니까 아쉽지 않아? 꽁꽁 : 내일도 보는데, 아직 방학도 아니고 아무렇지 않.. 2021. 7. 13.
132일째(2021.7.11.) 1. 꽁꽁 : 아빠 나 배우고 싶은게 있어 2. 내가 어릴때 부모님께 뭘 배우고 싶다고 한적이 있었나 생각해 봤다. 부유하지 않은 형편에 아니 사실은 가난한 형편에 반지하 한칸 방에서 네식구가 사는 집에서 뭔가를 배우는것은 사치였다. 물론 그렇다고 집에서만 공부한것은 아니다. 합기도, 피아노 학원도 다녀봤고, 집에서 하는 학습지도 했었다. 뭐 남들처럼 국영수 따로 지속적으로 배운 적은 없었다. 나처럼 소심한 첫째는 그런것에 예민하다. 그래서 꽁꽁이가 배우고 싶다고 하면 뭐든 가르치고 싶었다. 물론 주짓수, 태권도, 피아노, 복싱 모두 실패했다. 3. 그런데 배우고 싶은게 있다고 한다. 이 얼마나 좋은 소리인가? 나 : 그래? 뭔데 뭘 배우고 싶어? 나는 나대로 상상의 나래를 펼쳤다. 인라인을 배우니까 다.. 2021. 7. 13.
130일째(2021.7.9.) 1. 날벼락이 떨어졌다. 2. 몇일전 학교 사랑의 우체동(예전에는 가정통신문)에 방학기간이 나왔다. 7월 21일부터 8월 22일까지 한달정도의 기간이었다. 이 기간을 보고 아내는 계속 구시렁 거렸다. '왜 이렇게 짧아', '왜 수요일부터야', '어제 입학했던것 같은데 벌써 방학이면어떻게하라고' 나는 어떻게 위로의 말을 해야 할지 고민을 하다 이렇게 말했다. 나 : 그래도 아직 2주가 남았잖아 그동안 자기만의 시간을 가져 아내 : 2주의 시간이지만 오전만이고 학교는 빨리끝나고 나는 뭘 할 돈도 없고.... 나는 할수 없이 조용히 그 자리를 떴다. 그렇게 모든것이 잘 끝난것(?) 같았다. 3. 이번에는 사랑의 우체통보다 빠른 학교 앱에서 알림이 떴다. '전면 원격수업 전환 안내' 두둥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2021. 7.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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