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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stooory/습작 stooory17

고청지로(高淸之路)- 2장 2장 '처음 태어날서 아기때의 기억을 가지고 있는 사람은 거의 없을 것이다 그런 기억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 있다면 그 기억의 처음은 아마 이럴것이다' "일어났나?" 눈을 뜰수가 없다 아니 떠지지가 않았다 손발도 전혀 움직여지지 않았다 입도 혀도 아무것도 내것 같지 않았다 한참후에 겨우 눈을 뜰수있었다 난 알수있었다 내 몸에서 내 자유대로 움직일수 있는 것은 없었다 단지 눈동자만 굴리수 있을 뿐이었다 구석을 보니 거지 노인을 볼수있었다 난 살아난것이다 "궁금한게 많겠지만 지금은 회복이 우선이니 참게 그리고 행여나 있지도 않는 내공일랑은 끌어올리지도 말게 만약 그랬다가는 그게 바로 개죽음이니" 실제로 궁금한게 많았지만 난 참을수 있었다 살아있다는 게 중요하다 궁금한것이야 살아있으면 언제든 알수있다 그리고 내.. 2011. 8. 11.
고청지로(高淸之路) - 1장 1장 머리에는 비듬이 수북하고 여기저기 기운 누더기를 입고있고 코는 빨갛게 상기되어있는 노인이 비틀거리며 산길을 걷고 있다 배는 얼마나 나왔는지 임산부로 보일정도였다 어슬렁 어슬렁 숲속을 조금 걷자 움막인지 초가집인지 사냥꾼의 임시 거처인지 초라하기 그지없는 조그마한 오두막이 나왔다 그 오두막이 보이자 노인은 들고있던 남은 술을 모두 마셔 버리고는 숲속에 술병을 아무데나 던져버렸다 그리고는 오두막안의 침상에 늘어지게 누워 버렸다 주변에는 마시다만 술병들이 뒹굴고 있었고 오두막안은 술썩는 냄새가 진동을 했다 거지노인은 이내 코를 골며 잠에 빠져들었다 누운지 얼마나 지났을까 한참 코를 골며 자던 노인의 코골이 소리가 갑자기 멈췄다 "음 뭐야? " 붉게 달아오른 코와 볼을 씰룩이며 노인은 오두막의 하나뿐인 문.. 2011. 8. 2.
고청지로(高淸之路) -서장 서장 세상에는 모든일이 저절로 잘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정말 뭐든지 발버둥쳐도 꼬이는 사람도 있다 나? 나를 굳이 구분하자면 후자쪽에 가깝다 하지만 나에 대해 모르는게 있다. 난 건드리지 않으면 편한 사람이라는 것이다 건드리면..... 어떻게 되는지 이제 보여줄차례다. 2011. 7. 26.
2010년 누군가에게 해야만 했던 말 이건 누군가에겐 보낸 문자메세지를 조금 수정한 나의 생각이며 시이다 아직 완성하지 못한 나만의 랩이다. 이건 나의 술주정 내일은 기억못할 이야기 꼭 너에게 하고 싶은 말 마음속에서 해야만 할 말 그러나 잊어야 하는 말 아주 사소하지만 나에겐 허락되지 않는 모든것들 누군가에게는 일상 나에게는 환상 가슴아픈 상상 넘지못할 벽이란 존재하지 않는다는 말 그건 그냥 말 나에게는 거짓말 한번만 보고싶다는 생각 이뤄지지 않을 나의 착각 하지만 꼭 이루고 싶은 감각 이건 나의 술주정 내일이면 기억못한 나의 이야기 그리고 너에 대한 이야기 2011. 7.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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