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D 이야기

일설에는 
외국에서 부모들이 고등학교 졸업을 앞두고 항상 챙겨주는게 하나 있다고 한다
일명 CD다 
다시 말하면 콘돔이다

뭐 확인된바는 아니지만 외국에서는 그럴정도로 
여러가지 피임 방법중 가장 간단하고 가장 확실한 방법으로 
콘돔을 이용한다
피임만이 목적이 아니라 
여러가지, 각종, 다양한 성병을 막기 위해서 이기도 하다

하지만 
이상하게 우리 나라에서만은 절대 콘돔을 사용하지 않는 
어른과 청소년들이 많다

왜일까?
더군다나 정확한 통계는 없지만 유니더스라는
세계 1위의 콘돔제조회사를 가지고 있는 나라인데
(참고 http://blog.naver.com/nugu58/80099627269 )  

내 주변 사람들을 이용해 설문조사를 했다
물론 동의를 받지 않았고
설문의 목적을 밝히지도 않았으며
다수가 아닌 소수의 의견이다
그리고 그 소수의 입을 통한 주변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어본 결과

콘돔을 쓰지 않는 이유는 다음과 같다
1. 막상 필요할때 없다
2. 착용하기 귀찮다
3. 느낌이 떨어진다
4. 어떻게 사용하는지 모른다
5. 왜 사용해야 하나?

막상 섹스를 하고자 할때 콘돔이 없는 경우는 의외로 많다
언제나 지갑속에 넣어다닐수는 없는 일이니까
아주 이해가 않되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착용하기 귀찮다거나
어떻게 사용하는지 모른다거나
왜 사용해야 하는지에 대한 의문은
우리나라의 성교육의 문제점을 여실히 보여준다
(아님 내 주변 사람들의 문제점이려나?)

그리고 느낌이 떨어진다는 것은
어느정도 공감을 하기도 하면서도
이해가 가지 않는 점이 있다
요즘 콘돔을 보면 너도나도 얇은 두께를 자랑한다
너무나도 얇아서 금방 찢어질것 같은것들이 많다
하지만 결코 잘 찢어지지는 않는다
조금의 느낌이 떨어지는 것을 감수하면
양쪽다 만족하면서도
안전하고 안전하고 안전한
즐거운 섹스를 할수있는데 왜 마다하는 것일까?
우선 한번써보라고 말하고 싶다
써보고 않좋다면 할말 없다

가장 문제가 되는것은
청소년이라고 생각된다
이미 성인들이야 문제가 생겨도
알아서 잘 해결할것이다
(않되면 결혼이라도 하겠지 아님 말고 그외에는 법적인 해결을 보던가)

하지만 청소년들은 다르다
청소년들은 콘돔을 사기도 쉽지않고
충동적인 청소년들은 언제 어느순간 일이 벌어질지도 모르기에 위험하다
또한 그후의 여러가지 심리상태는 어떻게 할것인가?
어른들에게 공개적으로 의논을 하기도 쉽지 않다
(뭐 어른이 된 후에도 더하면 더하지 덜하지는 않다)
거기다 임신의 걱정과 두려움까지 안아야 하는 청소년들에게는
너무도 가혹한 일이다

이제 청소년들이나 미성년자들이 성관계를 하는 것은 공공연한 비밀이다
그들은 이미 사과를 먹어봤다
그들에게 먹어본 사과를 먹지 못하게 하는것 보다
안전하게 사과를 씻어서 먹는 법을 알려줘야 할때가 아닌가 생각한다 

콘돔 이야기를 하다가
이상한 곳을 빠져 버렸다

콘돔은 피임과 성병을 막는데
그리고
안전하고 즐겁고 건강하며 신나고 새로우며 최고의
섹스를 즐길수 있는
가장 최상의 아이템이다

언제 읽었는지 기억이 나지는 않지만
지금까지 나온 여러가지 피임방법중에
성병을 막는 방법중에
가장 확실한 방법은
바로 콘돔이다

이제 귀찮다 하지말고
아니다 하지말고
연인을 위해서
상대를 위해서
자신을 위해서

콘돔을 사용하자

내가 콘돔회사에 다니는 것도 아니고
지분을 가지고 있는것도 아니다
하지만
미래의 내 배우자를 위해
미래의 내 연인의 위해
하는 이야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