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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so한 stooory

11월부터 1시간에 5000원입니다.

by 마도사친구 2010. 10.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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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부터 한시간에 5000원입니다는

아르바이트를 모집하는 광고가 아니다

바로 우리동네 목욕탕이야기다

우리동네는 대략 목욕탕 5군데 있다

모두 가격이 4500원이었다

근데 11월 1일자로 5000원으로 오른단다

내가 목욕탕에 가면 대략 1시간을 있으니

1시간에 5000원의 돈을 쓰는 셈이다

목욕탕에서 가격을 올리는 이유로 가스값인상 운영비 인상등의 이야기를 한다

과연 맞는 이야기일까?

당연히 일부는 맞는 이야기일것이다

하지만 내가보기에 전혀 타당하지 않은 이야기다

목욕탕을 가보면 항상 모든 전등이 켜져있다

폭포탕의 물줄기는 24시간 강하게 떨어지고

누군가 켜놓은 선풍기는 지칠질 모르고 돌아간다

아무도 없는 화장실의 물은 계속 내려간다

이렇게 쓸데 없는데 돈이 막 나가는데

운영비가 오른다 가스값이?

물값은 목욕탕에는 저렴하게 해주니까 막써도 된다는 이야긴가?

목욕탕도 좀더 자기 스스로 절약하여 운영비를 줄이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그런 노력없이 지금까지 하던데로 하려니 당연히 사용자의 요금만 올리는 방법밖에 없을것이다

나는 예전에 3200원일때는 2주에 한번씩 꼭꼭 목욕탕에 갔다

그후에 3500원으로 올랐을때도 2주에 한번갔다

하지만 4000원으로 올랐을때는 고민하다 3주에 한번으로 패턴을 바꿨다

4500원으로 올랐을때는 그냥 3주에 한번 가는 패턴을 유지했다

이제는 5000월으로 오른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고민중이다

3주를 좀더 유지하느냐 아님 4주로 늘리느냐

아님 3주를 유지하고 좀더 시설이 좋은 찜질방을 가느냐

왜냐고 시설좋은 찜질방도 대략 6~7천원한다

그렇다면 굳이 동네의 목욕탕을 이용할 필요가 없다 5000원씩이나 주고

냄새나는 수건에 오래된 시설을 이용할 필요가 없다

목욕탕 업게는 생각해 봐야 할것이다

뼈를 깎는 고통을 감내해야 하는 것은 기업만이 아니다

더구나 요즘 젊은 사람들은 아예 목욕탕을 가지 않는 사람들도 있다

가격만 올리는 것이 능사는 아니다

언발에 오줌을 누는 것은 한 두번이면 된다

계속된다면

잘라내고

아님

죽을수 밖에 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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