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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stooory/책읽는 stooory

유대인 하브루타 경제교육

by 마도사친구 2019. 9.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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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대인 하브루타 경제교육 전성수 양동일 매일경제신문사

P19 우리나라 부모들은 자녀들이 학교에서 돌아왔을때 "학교에서 뭘 배웠니?"라고 물어보는 반면 유대인 부모들은 오히려 "학교에서 선생님에게 무슨 질문을 했니"라고 물어본다. 스스로 궁금하다고 생각되는것을 바로바로 묻도록 함으로써 '수줍어 하는 학생은 절대 배우지 못한다.'는 교훈을 아이들에게 가르친다. 그래서 대부분의 유대인 학생들은 지적 호기심에 가득차 있고 질문하는 것을 꺼려하지 않는다.

P23 석유왕국 로열더치 쉘을 설립한 마커스 새뮤얼의 아버지는 평소 어린 자녀들을 모아 놓고 이런 말을 자주 했다.
"너희들이 보고 싶을때 언제나 볼 수 있는것 또는 주변에서 누구나 볼 수 있는 것을 너무 믿지 말거라. 그래서는 남과 다르게 살 수 없단다. 남과 다르게 살아야만 성공할 수 있단다. "

남들이 잘 알아보지 못하고 알아듣지 못하는 것들에 관심을 가지고 모든 감각을 집중시키는 거야.

꿈을 가져야 한단다. 그리고 그 꿈을 위해서는 모험을 할줄 알아야 해. 결국 너희들이 얼마나 세상과 사람들을 그리고 자기 자신을 사랑할수 있느냐 하는 문제와도 직결된단다. 세상을 사랑할 수 있는 사람만이 성공할수 있는 자격을 부여 받을수 있어.

P33 "랍비님 전 아무래도 모르겠습니다. 가난한 사람들을 힘이 닫는데까지 서로 도와줍니다. 그런데 부자들이 여유가 있으면서도 도와주지 않습니다 왜 그럴까요?"
"잠깐 창문밖을 내다 보십시오. 밖에 무엇이 보이나요?"
"한 어린아이아와 자동차가 지나가는 모습이 보입니다."
"흠 그래요 그러면 다음에는 벽에 있는 거울을 봐주십시오. 무엇이 보이나요?"
"물론 제 얼굴밖에 보이지 않습니다."
"그렇습니다. 창이나 거울이나 똑같은 유리지만 은칠을 조금만 하면 자기 모습밖에 보이지 않게 되지요"

P64 남을 돕는것도 순서가 있다.
유대인의 경우 자선활동을 하는데에는 언제나 우선순위를 두고 있다. 조부모에서부터 형제, 일가친척, 이웃, 지역사회, 나라, 외국으로 확대해 나간다. 특히 친가나 외가든 어렵게 살고있는 할아버지 할머니가 있다면 이들을 먼저 돕는다. 가정을 꾸리다 보면 나이가 들수록 경제 활동능력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그런 다음 형제들을 돌아보고 일가친척을 도우며 그 다음 이웃과 가까운 공동체를 구제한다.

P69 유대인들은 '경제활동에서 불로소득은 없다' 는 걸 아이에게 확실히 주지시킨다. 일반적으로 부모가 자녀에게 주는 용돈은 불로소득이다. 이러한 불로소득을 없애기 위해서는 아이들이 스스로 돈을 벌 수있는 방법을 마련해야 한다.
우선 집안에서 아이들이 할수 있는 일을 항목으로 나누어 용돈을 지급해보자. 유대인들의 경우 자기가 마땅히 해야 할일에 대해서는 용돈을 지급하지 않는다. 가족 공동체를 위하는 일, 예컨데 재활용품 분리수거를 돕거나 거실 정리 신발정리, 고양이 먹이주기, 함께 식사 준비하기 등이 여기에 해당한다.

이런 항목을 나누는 것도 대화와 토론을 통해서 이루어진다. 그리고 아이들과 모종의 계약을 체결한다.

P74 과거엔 가난뱅이 였다가 갑자기 돈을 벌게 된 벼락부자가 있었다. 랍비 힐렐은 그에게 한마리의 말과 마부를 주었다. 어느날 갑자기 마부가 사라졌다. 그러자 벼락부자는 3일 동안 마치 마부처럼 직접 말을 끌로 다녔다.

P95 유대인은 그렇지 않다. 시장에서는 반드시 깎는다. 물건을 파는 사람이 로봇이 아닌 이상 반드시 흥정 할 수 있다고 가르친다. 예를 들어 용돈을 지급할때도 시장에 돈을 주며 깎는 차액만큼 용돈으로 가지라고 한다. 그렇게 되면 이 아이는 어떻게든 흥정하고 깎아서 나머지를 자신의 용돈으로 만들려고 노력할 것이다.
두번째는 장사체험이다. 흥정하거나 깎아서 차액을 만드는 것이 외부에서 할 수있는 소극적인 용돈벌이라고 한다면 장사체험은 좀 더 적극적인 용돈벌이라고 할 수 있다.  장사체험을 할때도 처음 아이템을 선정하는 준비 단계부터 마지막 이익금 배분하여 사용하는 단계까지 모두 대화와 토론으로 이루어진다.

P102 어떤 유대인이 빈에서 살고 있는 고명한 의사에게 전보를 쳤다. 진찰비를 많이 지불할테니 중병에 걸려 있는 아내를 진찰해달라고 부탁했다. 명의로 소문난 노오투나겔 교수는 진찰하기로 하고 길을 나섰다. 그가 유대인이 전보를 친 마을의 역에 도착하자 상복을 입고 그를 마중 나온 유대인은 눈물을 흘리며 하소연했다.
"모처럼 부탁을 드렸는데 제 아내는 복이 없는지 그만 저 세상으로 떠나 버리고 말았습니다. 마을 공회당에 마을에서 병을 앓고 있는 사람들을 모아 두었으니 부디 진찰해주십시오. 약속한 왕진료는 어김없이 드리겠습니다."
노오트나겔 교수는 모처럼의 간청을 뿌리칠 수 없어서 많은 환자들을 진찰해주었다. 다음날 빈으로 돌아가는 교수를 역으로 전송나온 유대인이 말해다.
"선생님 고백 드리겠습니다만 실은 저 혼자서는 그 많은 왕진료를 부담할 수 없어서 어제 봐주신 많은 환자들 틈에 아내도 있었습니다."


P146 어떤 부모가 자녀를 의과대학에 보내서 이비인후과 의사를 만들고 싶어 했다. 아들도 그렇게 생각하고 있었다. 그러나 막상 의대를 졸업하고 아들은 이비인후과 의사가 아닌 치과 의사가 되었다. 그러자 부모 친구들이 물었다.
"자네 아들은 이비인후과 의사가 된다고 하더니 어떻게 치과 의사가 되었나?"
"내 아들은 무척 영리하지 사람의 귀는 두개 뿐이지만 사람의 이는 서른 두개인 것을 알게 되었거든"

P167 가난은 집안의 50가지 재앙보다 더 나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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