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soso한 stooory

얼굴표정

by 마도사친구 2018. 5. 15.
반응형

어릴때 많이 들었던 이야기중 하나가

"나이 들어서의 얼굴은 너의 살아 온 인생을 말해준다."

"중년의 얼굴은 너의 책임이다."

등등의 말이었다.

어제 내 얼굴을 새삼 보게되었다.

얼마전 여행에서 얼굴이 너무 타서 시꺼멓게 되고 얼룩덜룩한 얼굴이었다.

충격이었다.

썬크림을 원래 바르지 않아서 그렇게 탔지만

탔것보다 나의 얼굴이 생각보다 더욱 인상을 쓰고 무표정하다는 것이었다.

누구나가 그렇겠지만

웃을일이 많지 않다. 그리고 원래 말수가 적다보니

평소에 무표정하게 있으며 눈이 나쁘다 보니 인상을 쓰고 있는 시간도 많다.

그래도

나는 나이가 들면 숀 코네리나 해리슨 포드, 조지클루니 까지는 아니어도

어느정도 여유있는 미소가 있는 얼굴이 될줄 알았더니

여지없이 동네 무서운 아저씨의 얼굴이었다.

역시 충격이다.

이제 다시 여유를 가지고 웃으며 내 얼굴에 대한 책임감을 가져야 하겠다.

그리고

억지로 희망을 섞자면

나는 아직 조지클루니나 해리슨포드, 숀코네리 처럼 나이를 먹자면

한참 남았다는 작은 위안을 갖는다.

평소 잘 웃고 여유를 갖자

반응형

'soso한 stooory' 카테고리의 다른 글

콰이어트 플레이스를 보고  (0) 2018.05.25
각오  (0) 2018.05.15
월말과 월초  (0) 2018.05.01
난 아무것도 모른다  (0) 2017.02.03
군림천하 27권 언제나 볼수 있을까 ?  (0) 2013.11.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