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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stooory/책읽는 stooory

블랙스완에 대비하라

by 마도사친구 2019. 10.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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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스완에 대비하라 - 나심 니콜라스 탈레브 - 동녘사이언스

 P10 바퀴는 6000년 전 메소포타미아 문명에서 처음 나타난 중요한 발명품이다. 바퀴 없는 세상은 상상하기 힘들 정도로 실생활에 큰 변화를 일으킨 혁신 중 하나다. 그는 바퀴가 달린 여행용 가방을 제시하면서 '6000년전부터 바퀴가 존재해 왔지만 이렇게 편리한 여행용가방은 아주 최근에야 발명했다. 이렇게 단순한 응용을 왜 수천년동안 하지 못했을까 생각해 보면 인간이 미래를 예측하는 것은 이처럼 불가능에 가깝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고 말했다.

 P12 첫번째 과거 역사나 자료를 통한 모델보다는 경험을 믿어야 한다는 것이다.
둘째 '무엇을 하라'고 하기보다는 '하지 말라'는 부정적 조언을 명료하게 던지는 것이 낫다.
셋째 지나친 전문화는 위험하다는 점을 명심하고 과도한 낙관도 경계해야 한다.
넷째 이기려고 애쓰기보다는 실수를 피하는게 결과적으로 이익이다.

 P17 바벨의 무거운 추가 가운데가 아닌 양쪽끝에만 달려있는 것을 빗댄 것으로 보인다. 사실 바벨 전략이란 채권운용에서 쓰이는 개념으로 듀레이션이 중간 정도인 채권에 전부 투자하기보다는 양극단에 투자해야 이자율 급변 시기에 수익을 얻을수 있다는 내용이다. 탈레브는 "예를 들어 85-90% 를국채등 거의 완벽하게 안전한 자산에 넣어두고 나머지 10-15% 위험에 완전히 노출되는 극단적인 투자 상품에 넣어두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P23 미래와 관련해서 우리는 상상력이 부족합니다. 또 미래를 내다보는 것도 잘 못합니다. 발명도 사실 잘 못합니다. 적어도 우리가 생각하는 것만큼 잘 하지는 못합니다.

 P35 제 책 블랙스완을 보면 칠면조 이야기가 있습니다. 푸줏간 주인이 칠면조에게 1000일간 멱이를 주었습니다. 그러다가 추수감사절 이틀전인 1001일째에 칠면조를 잡습니다.
그래서 추수감사절 이틀전에는 지금까지 열심히 칠면조를 사랑했던 푸줏간 주인이 갑자기 칠면조를 위해 일하지 않을 것입니다. 그러니까 칠면조 입장에서 이날은 블랙 스완인 것입니다. 예상하지 못했던 일이 발생한 것입니다.

 P56 제가 간략하게 언급한 것이 바벨전략입니다. 돈의 대부분은 위험하지 않아야 합니다. 절대 잃고 싶지 않은 돈을 투자해서는 안됩니다. 그래서 저는 물가가 반영된 자산으로 금과 정부채권에 투자합니다. 다시말해 위험하지 않은 상품에 대부분의 돈을 투자합니다. 적어도 물가상승은 보장이 되도록 하지요. 그리고 자산의 작은 비중은 최대 위험을 집니다. 최소한 포트폴리오를 다 합하면 위험 정도는 중간 정도이지만 제 자산의 90%는 위험하지 않은 자산에 투자되어 있습니다. 10%만 고위험 상품에 투자되어 있죠. 따라서 제가 아무리 돈을 잃어도 제 자산의 90%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그렇게 자산을 분산하는 것이죠. 이것을 바벨 전략이라고합니다. 왜냐하면 10% 이상의 돈은 잃을 수 없습니다. 이윤이 하늘을 뚫을 수도 있죠

 P208 나는 다음 10가지 원칙을 2008년 금융위기 이후 경제생활에서 제 4사분면에 대처하기 위한 지침으로 제시했다.
1 허약한것은 규모가 작을때 일찍 붕괴해야 한다.
이제까지 너무 커서 파산을 피했던 것은 없었다. 경제새왈은 숨겨진 커다란 위험을 지닌것이 최대 규모로 커지도록 촉진한다.

2 손실의 사회화와 이익의 사유화는 안된다.
구제조치를 받을 필요가 있는 것은 국유화되어야 한다. 구제 조치를 받을 필요가 없는 것은 자유롭고 소규모이며 위험을 감수해야 한다.

3 눈을 가린채 스쿨버스를 운전하다가 사고를 낸 사람들에게 새 버스를 주어서는 안된다.
기존 경제계는 2008년 시스템 실패로 정당성을 잃었다. 이 혼란에서 그들이 우리를 구해줄 수 있다고 믿는 것은 무책임하고 바보 같은 짓이다. 우리를 파산으로 몰고 간 척도들을 여전히 선전하는 경영대 소속 학자들과 위험 전문가의 조언에 귀를 기울이는 것 역시 무책임한 것이다.

4 인센티브 보너스를 만든 사람에게 원자력발전소나 금융 위험관리를 맡기지 말라.
이런 사람은 보수적이라고 자칭하면서도 수익을 보여주기 위해 안전을 위한 모든 경비를 줄일 것이다. 보너스는 위험을 위한 여분을 두지 않는다. 우리를 이 지경에 빠트린 것은 보너스의 비대칭성이다. 역 인센티브 없이는 인센티브도 안된다. 자본주의는 보상만이 아니라 보상과 처벌을 함께 주는 시스템이다.

5 복잡성을 단순성으로 상쇄하라
지구화와 고도의 네트워크로 연결된 경제생활의 복잡성은 금융상품의 단순성으로 상쇄될 필요가 있따 복잡한 경제는 이미 효율성의 레버리지다. 그 시스템에 부채를 더하면 걷잡을수 없이 위험한 소용돌이가 발생하고 오류에 대비하기 위한 여분이 주어지지 않는다. 복잡한 시스템은 부채와 최적화가 아니라 느슨함과 중복으로 생존할수 있다. 자본주의는 변덕과 거품을 피할수 없다. 주식거품은 심각하지 않지만 지금의 부채 거품은 다루기 힘들 정도로 심각하다.

6 다이너마이트에 경고 표시가 붙어있어도 아이들에게 주지 말라.
복잡한 금융상품은 금지되어야 한다. 어느 누구도 그 상품을 이해하지 못하며 그것을 알 만큼 충분히 합리적인 사람은 소수이기 때문이다.

7 신용에 의존해야 하는 것은 폰지 사기밖에 없기 때문에 정부가 신용 회복을 책임져서는 안된다.
폰지 사기란 새 투자자의 투자금으로 기존 투자자의 투자금을 상환하는 시스템이다.
무성한 소문은 복잡한 시스템의 산물이다 정부가 소문을 잠재울수는 없다 그저 우리가 소문을 무시하고 저항력을 가져야 한다.

8 마약 중독자에게는 금단증상을 보이더라도 약을 주어서는 안된다.
과도한 레버지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레버리지를 사용하는 것은 동종요법이지 그것의 부정이 아니다. 부채 위기는 일시적인 문제가 아니라 구조적인 것이다. 우리는 희생절차가 필요하다.

9 시민들은 가치의 저장 수단으로 금융자산에 의존해서는 안되고 은퇴에 대비하기 위해 틀릴수도 있는 전문가의 조언에 의존해서는 안된다.
경제생활은 탈 금융화 되어야 한다. 우리는 시장을 가치의 저장소로 사용하지 않는 법을 배워야 한다. 전문적 의견에도 불구하고 시장은 일반 시민들이 필요로 하는 확실성을 확보가고 있지 않다. 투자는 오락 행위가 되어야 한다. 시민들이 불안을 겪어야 한다면 그들의 일 때문이여야 하지 그들의 투자 때문이어서는 안된다.

10 깨진 계란으로 오믈렛을 만들어라
선체가 썩은 배를 판자 조각으로 수리할수 없듯이 2008년 금융위기는 임시변통 수단으로 고칠수 있는 문제가 아니었다. 우리는 새롭고 강력한 재료로 새 배를 만들어야 한다. 시스템이 스스로 재건하기 전에 우리가 시스템을 재건해야 한다. 무너질 필요가 있는 것은 스스로 무너지도록 도와주어 강인한 경제로 자발적으로 이행하자 부채를 주식으로 전환하는 것 기존 경제학계와 경영대를 하찮은 존재로 만드는 것 노벨 경제학상을 폐지하는 것 차입매수를 금지하는 것 은행가들을 본래의 자리로 돌려놓는 것 우리를 이지경으로 빠트린 자들로부터 보너스를 환수하는 것 불확실한 세계에서 항해하는 방법을 시민들에게 가르쳐주는 것 등이 그러한 수단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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