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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출처 http://idealist.egloos.com/5470184 )
농심에서 신라면 블랙라벨을 출시한다고 한다.
처음에는 그냥 듣고 웃었다.
떠도는 이야기인줄 알았다.
하지만 이렇게 버젓이 사진까지 나왔다.
자세히 찾아보지는 않았지만 조만간 진짜로 나올 모양이다.
기존의 매운맛에 설렁탕 국물의 진한맛(?)을 더 했다고 한다.
가관이다.
이때 갑자기 코카콜라의 뉴코크가 떠오른것은 우연일까?
(사진출처 http://www.digitalfish.co.kr/front/php/admindiary.php?page=41&offset=80&)
1980년대 중반 펩시에 따라잡힌 코카콜라는 회심의 역작을 발표한다.
블라인드 테스트 결과 압도적인 맛의 우월함을
보여준 코카콜라의 야심작
뉴코크
하지만 출시한 결과
뉴코크는 코카콜라 역사상 가장 많은 돈을 들이고 실패한
그리고
브랜드 마케팅 역사상 가장 실패한 사례로 꼽힐 정도로
최악이었다
코카콜라는
매국노란 소리까지 들었으며
옛 코카콜라를 오리지날이라는 이름으로 다시 판매하기에 이르렀다.
이런 코카콜라의 모습이 나에게는 농심으로 비춰지는 것은
나만의 오만일까?
아무리 블랙라벨 신라면이 맛이 있다고 해도
신라면은 그냥 빨간 봉지여야 한다 (우연히도 코카콜라도 빨간색이다)
아무리 이번 블랙라벨이 맛이 있다고 해도
신라면은 그냥 신라면이다.
(차라리 블랙라벨을 다른 이름으로 새로운 브랜드로 런칭했더라면)
아직 출시도 하지 않은 블랙라벨 신라면을 보고
이런 속단을 하기에는 이르지만
제발 뉴코크처럼 되지 않기만을 빈다. (그런데 나는 보인다. )
농심의 누가 좀 말리지
블랙라벨 신라면이 뭡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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