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1.
꽁꽁이가 초등학교에 입학한지 한달이 지났다.
다른 사람에게 한달은 금방 지나가는 시간이겠지만
초등학교 학부모 입장에서 처음 한달은 살얼음 위를 지나가는 기분이었다.
다행히 별일 없이 한달을 잘 지냈다.
다행히 학교 가는 것을 싫어하지 않는다.
사실 별말 없이 가는 것을 보면 좋아하는 것 같다.
다행히 아침에 일찍 일어나는 것과 아침 밥 먹는 것을 힘들어 하지 않는다.
아직 여러가지 해야 할 일들이 많지만
천천히 하나하나 배워 나가야 할 거라고 생각한다.
꽁꽁이도 나도
2.
학교에서 있었던 일들, 점점 커 가면서 하는 행동들, 말들
너무 귀여운 것, 놀랐던 것, 대견한 것, 자랑스러운 것
이런 다양한 것들을 기록하고 싶은데
그게 쉽지 않다.
어떤 말과 행동을 기록하려고 하면 핸드폰에 적기 어려운 상황이거나
메모지가 없거나
대부분은 기억력을 과신하여 외우고 나면
어느샌가 다 잊어버린다
대략 ~~했었던 흐릿한 기억만 남아있다.
하긴 바로 들은 이야기도 뒤로 돌아서면 잊어버리 일수다.
좀더 많은 기억 들을 남기고 싶은데
항상 아쉽고 아쉽다.
그래도 아직 아빠가 최고라고 해주는 아이라 고맙다.
반응형
'초등학교 학부모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40일째(2021.4.10.) (0) | 2021.06.17 |
---|---|
36일째(2021.4.6.) (0) | 2021.06.17 |
29일째(2021.3.30.) (0) | 2021.06.17 |
28일째(2021.3.29.) (0) | 2021.06.17 |
27일째(2021.3.28.) (0) | 2021.06.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