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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so한 stooory

행복의 단면을 잠시 보다

by 마도사친구 2010. 5.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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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5일
오후에 지하철을 탈일이있었다
지하철은 4호선 대공원역과 경마공원역을 지나쳤다

먼저 대공원역에 지하철이 섰다
대공원역에는 많은 가족들과 연인들이 있었다
그들의 표정은 여지없이 모두 밝았다
피곤함은 보일지언정
짜증이나 괴로움은 없었다
모두 행복해 보였다

다음역은 경마공원역이었다
경마공원역의 많은 사람들의 얼굴에는
아쉬움과 괴로움 짜증과 격정이 모두 녹아있었다
물론 술기운도 빠지지 않았다
그들의 모습 어디에도 행복의 모습은 찾을 수가 없었다

여기서 나는 작은 행복의 단면을 보았다
가족과 같이 연인과 같이 있음이 행복이라는
아주 사소한 단서를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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