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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so한 stooory

지금 넷북을 산다고?

by 마도사친구 2010. 5.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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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지인이 넷북을 사려고 하니
좋은 놈으로 추천을 해달라고 부탁을 했다

내가 전문가도 아니고 왜 나에게 부탁을 했는지는 모른다
(아마 두가지 이유에서 이리라
첫번째는 내가 남자라서
두번재는 내가 시간이 많아서)

뭐 어쨌던
나는 넷북을 산다는 말을 하자마자

사지 말라고 딱 잘라 말했다
지금은 넷북을 살때가 아니다 아직 좀더 기다려라

내가 전문가도 아니면서 지금 넷북을 사지말라고 한데는
몇가지 이유가 있다

우선
첫번째로 넷북은 불편하다
넷북을 한마디로 하면 미니 노트북이다
노트북의 성능을 조금 낮추고 무게도 가볍게한
컴팩트한 노트북이다
따라서
노트북의 모든기능을 하기에는 모든면에서 무리가 따른다
즉 넷북은 몇가지에 특화된 기기이다
가볍게 들고 다니면서 문서작성이나
음악 동영상등을 보기에는 좋다
하지만 무거운 프로그램을 돌리거나 하는데는 무리가 따른다
물론 게임도 사양이 높아지면 절대 무리다
아마도 클라우딩이 잘 갖춰진다면 모르지만
아직은 제약이 많은게 넷북이다

또한 문서작성에 특화되었다고 했지만
노트북을 써본사람이나
집에서 모니터를 큰 놈으로 사용하는 사람은 넷북을 쓰기 힘들것이다
넷북은 휴대기기다 따라서 작다
전체적인 크기부터 키보드도 모니터도
작다
지금은 조금더 나아졌지만
얼마전까지만 해도
한글을 띄워놓고 문서를 작성하려면
고작 (약간 과장해서) 5줄을 쓰고 화면이 계속 내려간다
정말 문서한장 읽으려면 고생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두번째 대체제가 등장했다
노트북의 대체제가 넷북이었다면
이제 넷북의 대체제는 아이패드를 선두로한 터치패드컴퓨터(뭐라 부르던 )다
넷북도 컴퓨터이기에 로딩시간이 필요하고
무선인터넷이 지원이 되었지만
강력하지 못했다
또한 모니터가 작고 키보드도 불편했다
하지만
이젠 아이패드라는 터치스크린 형태의 컴퓨터가 등장했다

아이패드(뭐 아이패드가 다른 컴퓨터들의 대표용어처럼 되어버렸으니
계속 아이패드라고 불겠다 하지만 정확히는 아이패드만을 지칭하는 것은 아니다)
는 우선 로딩시간이 필요없다
휴대폰처럼 언제나 켜져있다
따라서 기다릴 필요가 없다
또한 기기 전체가 모니터라서 화면의 제약이 별로 없다
(별로 없지만 있기는 있다. 다른 장점이 많아서 약간 희석될뿐)
무선인터넷도 가능하고  기존의 3G망을 사용가능하다
이것또한 장점이다 물론 무료인데서만
(점점 늘어날것으로 보이니 뭐...)
키보드는 따로 사용가능하다
굳이 작은 키보드를 사용할 필요없이 주변의 키보드를 이용하거나
터치스크린을 이용해도 된다

세번째는 휴대성이 좋다
사실 휴대성은 넷북이나 아이패드나 비슷하다
하지만 여기서 말한 휴대성은 단순히 들고 다니는 차원의 휴대성이 아니라
사용하는 휴대성을 말한다
넷북은 가지고 다니기 편하다
하지만 사용을 하기가 어렵다
지하철에서 넷북을 꺼내서 인터넷을 하기도
만화를 보기도 게임을 하기도 어렵다

하지만 아이패드(다시한번 말하지만 대표되는 이름으로 부르는 것이다
 꼭 아이패드만 지칭하는 것은 아니다)는 각종 어플을 사용 게임을 하기도 쉽고
손쉽게 인터넷이 가능하다 물론 전자책기능이 있어서 신문과 잡지 책을 읽는 것도
완벽하게 가능하다

이런 이유들이 있는데
지금 넷북을 사겠다니
뭔 망발인가

내가 조그만 기다리라고 했다
꼭 아이패드만 기다리라는 것이 아니라
조만간 세계 유수의 기업에서 쏟아질
아이패드들을 기다리라고 했다
아마 올 연말에서 내년 초면 지금의 스마트폰 시장처럼 되지 않을까 싶다
그렇다면 넷북은 아마도
어린이들의 컴퓨터로 자리잡지 않을까 생각한다
무거운 게임은 할수없고
가볍게 들고 다니며
어디서든 공부할수있는
그러면서도 비싸지 않은(여기서 약간 걸린다 비싼게 많아 삼성,소니)
거기다 아이들 손에는 키보드가 딱이지 않나...

뭐 하여튼 지금 넷북을 사시려는 분들은
조금 기다려 보길 바란다
꼭 지금 사지 않더라도
아이패드들이 등장한 이후에 비교해보고 사면
뭐 손해볼일은 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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