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삐딱 비판 stooory

왕의 행차

by 마도사친구 2011. 8.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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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 어느 왕국의 이야기다

그 왕국은 인접한 다른 섬나라와 역사적으로 많은 일들이 있었다

그렇게 데면데면 지낼때쯤 섬나라가 어이없는 주장을 한다

왕국의 바깥 데따먼섬이 섬나라 영토라는 것이었다

그러니 이제는 데따먼섬에 왕국의 국민도 군대도 가지 말것을 요구한다

왕국의 왕은 그런 섬나라의 이야기를 무시하고 화는 냈지만 

실질적으로 한 일을 전혀 없었다

전혀

그러다 

어느 현명한 신하가 과거의 예를 들며 이야기 한다

왕국의 영토는 왕이 갈수있는 곳입니다 

따라서 데따먼섬에 왕이 가시면 섬나라에서 아무런 말도 하지 않을것입니다

왕은 그 말에 어떤 의견을 표현하지도 못했다 

신하들이 이러쿵 저러쿵 떠들어서 의견이 갈렸기 때문이다

그리고 

또 시간을 흘러

왕국의 왕은 결국 데따먼섬에 가보지 못했고

섬나라는 국제 분쟁을 야기해 데따먼섬을 자기네 영토로 편입해버렸다

왕국은 찬란한 역사적 전통을 가지고 있으며 역사적 사실기록을 가지고 있고

실질적 지배를 하고 있었지만 

왕이 자국의 영토에 가지 않았기 때문에 결국 데따먼섬을 잃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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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이야기가 그냥 지나가고 흘러가는 먼 옛날 이야기 였으면 좋겠다

대한민국의 대통령은 대한민국의 영토에 갈수있어야 한다

그리고 

가야만 한다

어느 책인가 영화에서 이런 이야기를 봤다

"한 나라의 지도자는 국민들과 다른나라에 때로는 악마가 되어야 한다"

이제 우리나라 국민들에게는 충분히 악마가 되었으니 

다른 나라에 특히 우리나라 영토를 넘보는 놈들에게는 

확실히 악마가 되어줄것을 부탁한다

아니면 빨리 시간이 지나기를 기다리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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