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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so한 stooory

어제 꾼 2010년 최고의 악몽

by 마도사친구 2011. 1.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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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꿈을 잘 꾸지 않는다

그리고 꿈을 꿔도 잘 기억나지 않는다

하지만

어제는 달랐다

너무도 생생했고

너무도 선명했다

나는 TV앞에 앉아있었다

두손이 묶여있었고

눈은 TV에 고정되어 있었다


그리고

TV에서는

SBS 연예대상을 방송하고 있었다

방송관계자 들이 화면에 나오고

5분만에 만든 것 같은 화면이 나오고

준비하지 않은 티가 확나는 어설픈 공연을 하고

다시 쓰자니 생각나서 토할것 같다

겨우 참고 끝까지 봤다

하지만 끝나자 마자

광고도 없이



SBS 연예대상을 방송했다

억지스런 진행의 인터뷰가 나오고

수상자를 뻔히 알것같은 시상식을 보여주고

또또또

그렇게

한 10번 이상을 보고

일어났다

손발이 퉁퉁 붓고

머리가 아프고

속이 미식거린다

어젠 술도 안마시고 정상적인 밥만 먹었는데

제발 10년 내로 다시는 2010 SBS 연예대상같은 프로그램은 안봤으면 좋겠다

절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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