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고작 한번 해봤을 뿐이다 - 김민태 - 위즈덤하우스
돈버는 선택vs 돈 버리는 선택 이라는 책을 보면 경제란 선택의 학문이라는 말이 나옵니다. 어떤 선택을 해야 비용 대비 효과가 클까? 책에는 이런 딜레마가 나옵니다.
'자녀 학비 마련이 먼저일까? ' vs '은퇴자금 마련이 먼저일까?'
답은 추락하는 비행기를 타고 있는 경우와 같답니다. 비행기 탑승 중에 위기가 발생하면 산소마스크가 내려옵니다. 안내서를 보면 노약자보다 자신이 먼저 쓰라고 되어 있죠. 다급한 마음에 아이에게 마스크를 씌우려고 실랑이를 하다 부모가 산소 부족으로 정신을 잃으면 아이를 돌봐줄 어른이 없어 결국 부모와 아이 둘다 죽습니다. 부모가 먼저 마스크를 쓴 후 침착하게 아이의 마스크를 씌워줘야 합니다.
교육비 지출도 마찬가지 입니다. 부모가 먼저 살아야 합니다. 노후 대비 자금을 먼저 마련한 후 여력이 있을때 조기 유학도 보내고 영어 학원도 보내는 거죠. 아이들 학군 때문에 빚내서 집사고 사교육비 지출 때문에 저축도 변변히 못했는데 부동산 버블이 터지기라도 한다면 어떤일이 일어날까요? 자식에제 물려줄게 빚밖에 없는 상황이 벌어지는 거에요.
무언가 바꿔야 한다고 느낄때
습관의 재발견 을 쓴 스티븐 기즈는 우리가 어떤 행동을 하고자 할때 사용할수 있는 전략은 두가지가 있다고 말한다.
첫번째 선동기 부여 후실천이다. 예를 들면 자기가 좋아하는 일을 우선 발견하고 그 다음에 그 일을 열심히 하는 것이다. 이 전략은 완벽하리만큼 논리적이다. 하지만 그 발견이란 것이 너무 어렵다.
그래서 스티븐 기즈는 두번째 행동전략 '작은것이라도 일단하기'를 제안한다. 선실천 후 동기부여다. 무언가를 한다는 것은 경험한다는 것이고 그것을 해냈다면 성공을 경험한 것이다. 더 잘하고 싶은 동기가 따라오지 않겠는가. 특히 습관은 한번 형성되면 날마다 개선되는 행동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기 때문에 효과가 강력하다.
그러던 어느날 <오프라윈프리쇼>를 봤다. 게스트는 미국의 시인 마야 알레주로 그녀는 토리 모리슨, 오프라 윈프리와 함께 미국에서 가장 영향력있는 흑인 여성 중 한명이다. 김영철은 그녀의 한마디에 깊은 인상을 받는다. "무언가 싫다면 바꾸세요. 그럴수 없다면 당신의 태도를 바꾸세요. 투덜대지 마시고요"
절묘한 시점에 듣게 된 말 한마디가 영어 공포증을 극복하는데 큰 힘이 됐다. 그는 '영어는 외국어고 못하는게 당연하다. 발음이 않 좋아도 일단 말하고 궁금하면 물어본다'고 다짐했다.
김영철은 한 강의 프로그램에서 자신의 일화를 소개하며 청년들에게 강조했다. "해도 후회 안해도 후회라면 뭘 할것인가? 하고 후회하자' 누구나 익히 들었을법한 익숙한 충고지만 더욱 설득력있게 들리는 건 뻐져린 경험의 힘이다.
공을 던지지 않으면 슛은 들어가지 않는다.
첫술에 배부른 사람은 없다. 헤밍웨이는 <무기여 잘 있거라>의 마지막 쪽을 서른 아홉번 수정하고 세상에 내놓았다. 알프레드 히치콕은 <싸이코>의 유명한 샤워 장면을 찍으려고 카메라 위치를 일흔번이나 바꿨다. 실베스타 스텔론도 영화배우의 꿈을 이루기까지 1800번 이상의 오디션에 도전했다.
반복적인 실퍠경험은 곧잘 포기를 낳는다. 하지만 똑같은 상황에서도 다시 도전하는 사람들은 바로 그곳에서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한다. 이들에게 실패는 무언가를 배울 수있는 기회를 의미한다.
차세대 빌게이츠라는 평가를 받는 중국 최고의 기업가 마윈은 "무슨일을 하든 그게 성공이든 실패이든 상관없이 그것은 경험 자체로 성공한 것이다"라고 말했다.
에미상을 수상한 코미디언 루이스는 "좋은 공연을 하는 유일한 길은 나쁜 공연을 많이 해보는 것"이라고 했고 윈스턴 처철은 "뭔가를 배울 수있는 실수들은 가능하면 일찍 저질러 보는 것이 이득"이라고 말했다.
마이클 조던 같은 농구 천재를 보면 마치 재능이 천부적으로 타고 났다는 인상을 받는다. 얼마나 많은 실패를 했고 얼마나 많이 노력했는지는 쉽게 조명 받지 않는다. 조던은 농구 인생을 통틀어 9천번이상의 슛을 실패했고 300회에 가까운 경기에서 패배했으며 결정적 슛을 놓친 경우도 스물여섯번이나 된다. 그는 "나는 인생에서 수없이 반복해서 실패를 거듭했다. 바로 그것이 내가 성공한 이유다"라고 말했다. 그가 주는 메시지는 단순하지만 강력하다. 과거는 지나갔고 미래는 아직 오지 않았다. 있는 것은 현재뿐 "지금 공을 던지지 않으면 슛은 들어가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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