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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을 타려고 기다렸다
한 10분이상 기다려서 겨우 지하철이 왔다
아니나 다를까 차는 풀이었다
타지를 못하고 다음 열차를 기다렸다
조금있으니 열차가 3대가 연달아 도착했다
옆에 같이 줄서있던 남자 두명이서 이런 말을 주고 받았다
남자 1 : " 병신들 열차를 이따위로 밖에 못하나"
남자 2 : " 뭐 씨발 돈이나 받는거지 뭐 열심히 할필요 있겠냐"
뭐 욕은 거슬렸지만 나도 그렇게 느끼고 있다
최첨단 이라는 우리나라의 치하철이 운행시간 하나 못맞추고
연달아 오던가 오지 않던가다
이러면서 요금인상이 최선이라고?
지하철에 보면 역무원이 줄었다고 하지만
있는 역무원도 동그런 캡슐안에 앉아서 신문보던가 핸드폰만 만지작 거린다
일한다고 보면
화장실가려는 할머니 문열어주고 있다
내돈 어떻게 쓰이는지 참 한심하다...
요즘 친구때문에 경기버스를 자주 타는데
경기버스 뒷문에 이상한 대자보가 붙었다
요금 인상을 하거나 운행중단을 해야한단다...
경기버스 문제가 많다
툭하면 정류장은 지나치고
과속은 기본 (버스에서 계속 과속 부져소리가 미칠듯이 울린다)
같은 번호의 뒷차가 앞차를 추월하기도 한다
같은 번호의 차가.... 그것도 자주있다
또한 같은 노선을 중복운행하기도 한다...
그런데 버스요금을 인상해야 한다고?
요즘 택시비가 수상하다
이것 저것 해서 또 올린단다
얼마전에는 지하철 심야 운행은 중지한다고 한다
차라리 그냥 통금을 다시 만드는게 나을것 같다
뭐하자는 건지
하지야 정치하시는 분들은 다들 꼼수부리느라 바쁘니
조용헌 선생님의 글에서
돈없고 일없고 번잡하면
조용히 집에서 책읽는게 최고라고 했다
나도 조용히 중고서점에 가서 책이나 사서
죽은 듯이 읽기나 해야겠다
그렇게 3000권만 읽으면 나도 뭔가가 되어 있지는 않을까?
(참고로 경기버스중에서도 성실히 묵묵히 자신의 일을 하는 버스기사님은 제외합니다
지하철역사에서 묵묵히 일을 열심히 하시는 역무원님도 제외입니다
그외의 나머지는 다 꼼수부리는 그저 그런놈이 내 글의 대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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