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힘내요1 180427 구구절절 아침 출근길 버스에서는 다양한 사람들을 만날수 있다. 어제의 고생과 수고를 술로 풀고 아침까지 주위 사람을 고생시키는 사람이 있고 아침부터 본인의 피부에 화학약품으로 고생시키는 사람이 있고 어제 못다한 물리친 괴물과 보물을 찾아 헤메는 사람이 있다. 그러다 오늘 아침 눈물이 날뻔했다. 내가 서있는 바로 앞에 앉아 있던 한 남자때문이다. 내가 버스에 타서 내리기 까지 약 40분이 넘는 동안 메세지를 보내지 못한 구구절절한 사나이 대략 봐도 6줄이 넘는 사연을 쓰고 고치고 쓰고 고치고 이모티콘을 붙이고 지우고 좀더 글을 쓰고 지우고 창밖을 보고 메세지를 처음 부터 읽고 이렇게 40분은 보냈다. 내가 알수 있었던 것은 메세지 배경에 여자분 이미지 였다는 것4 그리고 위에는 짧은 단문들이 있었다는 것 남자는 엄.. 2019. 9. 2.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