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습작4

고청지로(高淸之路) - 5장 5장 "고청이? 자네 맞나? 자네 살아있었구만 어떻게 지낸건가? 무심한 친구 같으니 나한테 미리 연락이라도 주지" 묶여있는 사내는 연신 땀을 흘리고 눈알을 굴리며 주절주절 이야기를 하기 시작했다 "나는 자네에게서 갑자기 연락이 없길래 딴살림이라도 차려서 잘 사는 줄 알았네 하지만 그게 뭐 어떤가 지금이라도 이렇게 얼굴을 보니 좋구만 자네 기억하나 지금부터 10년전쯤인가 그러니까 화산의..." "어디있나?" 고청이라 불린 사내는 조용히 말을 꺼냈다 "응? 뭐가 어디있어? 아하 내가 자네에게 빌린돈 말인가? 그거야 내가 잘 가지고 있지 내 자네에게 돌려주려고 이자까..." '푹' "어? " 사내는 자신의 무릎에 박히 대나무 침을 보고 있었다 길이는 가운데 손가락 정도에 너비는 매주 좁은 침의 형태였다 그런 .. 2011. 8. 30.
고청지로(高淸之路)- 2장 2장 '처음 태어날서 아기때의 기억을 가지고 있는 사람은 거의 없을 것이다 그런 기억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 있다면 그 기억의 처음은 아마 이럴것이다' "일어났나?" 눈을 뜰수가 없다 아니 떠지지가 않았다 손발도 전혀 움직여지지 않았다 입도 혀도 아무것도 내것 같지 않았다 한참후에 겨우 눈을 뜰수있었다 난 알수있었다 내 몸에서 내 자유대로 움직일수 있는 것은 없었다 단지 눈동자만 굴리수 있을 뿐이었다 구석을 보니 거지 노인을 볼수있었다 난 살아난것이다 "궁금한게 많겠지만 지금은 회복이 우선이니 참게 그리고 행여나 있지도 않는 내공일랑은 끌어올리지도 말게 만약 그랬다가는 그게 바로 개죽음이니" 실제로 궁금한게 많았지만 난 참을수 있었다 살아있다는 게 중요하다 궁금한것이야 살아있으면 언제든 알수있다 그리고 내.. 2011. 8. 11.
고청지로(高淸之路) -서장 서장 세상에는 모든일이 저절로 잘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정말 뭐든지 발버둥쳐도 꼬이는 사람도 있다 나? 나를 굳이 구분하자면 후자쪽에 가깝다 하지만 나에 대해 모르는게 있다. 난 건드리지 않으면 편한 사람이라는 것이다 건드리면..... 어떻게 되는지 이제 보여줄차례다. 2011. 7. 26.
2010년 누군가에게 해야만 했던 말 이건 누군가에겐 보낸 문자메세지를 조금 수정한 나의 생각이며 시이다 아직 완성하지 못한 나만의 랩이다. 이건 나의 술주정 내일은 기억못할 이야기 꼭 너에게 하고 싶은 말 마음속에서 해야만 할 말 그러나 잊어야 하는 말 아주 사소하지만 나에겐 허락되지 않는 모든것들 누군가에게는 일상 나에게는 환상 가슴아픈 상상 넘지못할 벽이란 존재하지 않는다는 말 그건 그냥 말 나에게는 거짓말 한번만 보고싶다는 생각 이뤄지지 않을 나의 착각 하지만 꼭 이루고 싶은 감각 이건 나의 술주정 내일이면 기억못한 나의 이야기 그리고 너에 대한 이야기 2011. 7.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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