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들이 오해하는 하나가 있다
아니 시도조차 하지 않는다고 해야하나
남편이나 남친이나 아님 오늘 처음보는 놈과 섹스를 할때
그 남자놈들이 새로운 아니면 기묘한 듯도보도 못한 자세를 하고자 하면
무조건 거부하거나 싫어하거나 자신을 성의 노리개로 본다고 착각하는 것이다
그것도 아니라면
어디서 한참 놀아본 놈이거나 놀고있는 놈이거나 포르노 중독자쯤으로 치부한다
뭐 남자놈들중에 이중 어느하나 얻어걸리지 않을 놈이 있겠냐 마는
중요한 것은
우선 시작이 잘못되었다는 것이다
남편이 남친이 그냥 친구가 오늘 처음 본 놈이
기묘한 자세를 새로운 체위를 시도 한다면
이것이 어디서 보고 온것이든, 누구랑 하고 온것이든
신경 쓰지 말자는 것이다
정 신경이 쓰인다면 당당하게 stop을 외치고 옷을 입자
아니라면
출처는 묻지말고
집중하자
이때야 말로 집중을 할때다
섹스 앤더 시티의 캐리는 자신에게 딱 어울리는 구두를 어떻게 골랐을까?
자신에게 맞는 와인을 어떻게 찾을까?
로또 1등에 당첨이 되려면 어떻게 해야할까?
정답은 다양한 여러번의 경험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보는 순간 마음에 들었지만 신어보니 별로인 구두가 있고
보기에는 별로이지만 신을 수록 편하고 마음에 드는 구두가 있다
캐리는 처음부터 지미추나 마놀로 블라닉을 고르지는 않았을것이다
이런저런 많은 구두를 섭렵한 후에 자신에게 맞는 구두가 지미추나 마놀로 블라닉이라는 것을 알았을것이다
와인은 처음부터 메를로를 좋아하는 사람은 없다
까르베네 쇼비뇽 메를로 리슬링 등등을 마셔보고
레드 화이트 아이스 샴페인 로제 등등을 마셔보고서야
자신이 화이트중에 샴페인을 좋아하는 것을 알게 되는 것이다
즉 남성들이 어떠한 자세를 하던 출처를 의심하거나 신경쓰지 말자
오로지 자신에게 집중을 하자
이 자세가 나에게 맞는지 불편한지 느낌이 오는지 힘이 든지 저린지 당기는지 편안한지 감각에 집중하자
이런저런 평가를 내리고 나랑 안맞다고 한다면 다음번에는 말하자 당당하게 이 자세는 싫다고
( 의외로 남성들은 벌거벗고 하는 이야기에 약하다 금방 수긍할것이다 )
그렇게 나에게 맞는 포지션을 찾아가는 것이다
이건 나중에 이야기할 오르가즘 맵과도 이어지는 이야기다
또 될수있으면 섹스후에 팔베게 해달라고 하지 말자
남자는 팔아프고 저리고 여자는 불편하고 목아프다
그냥 꼭 껴안고 섹스에 대한 진솔한 이야기를 하자
그런 가볍고도 심오한 이야기가
다음번 더 황홀하고 즐거운 시간을 만들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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