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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so한 stooory

최고의 상술

by 마도사친구 2011. 5.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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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여름도 다가오고

반바지가 필요해서

얼마전에 쇼핑을 하게 되었다

그때 무심코 보게된 카고반바지가 있었다

국내 브랜드 W의 카고반바지 였다

그때 세일 가격이 19000원이였다

그날은 비가 오고 입어보기 귀찮아서 자세히 보기만 하고

다음번에 사기로 하고 다른곳도 둘러보았다

몇일을 두고 둘러보아도 W의 카고반바지가 가격이나 질이나 디자인에서

가장 마음에 들어서 사기로 마음을 먹고 다시 매장을 찾았다

마침 매장 세일을 하고 해서 좀더 싸게 살수있지 않을까해서 그 카고바지를 찾았다

매장안에서는 찾을 수 없었고

매대에 세일 상품으로 팔고있는 것을 봤다

나는 싸게 팔것을 의심하지 않고 가서 바지를 집어들고 가격을 봤다

근데

가격이 무려 29000원이었다

그런데 웃긴것이 버젓이 19000원이라고 표시 되어있는 가격표

위에 대충 29000원이라는 가격표를 붙이고 파는 것이었다

이게 뭐가 세일인가 하는 생각에

점원에 물어보니 얼마전까지 19000원인것은 맞는데

지금은 29000원이라고 말했다

나는 어이가 없었지만 알바하는 친구들이 무슨 상관이랴 싶어

그냥 고소를 씹으며 발걸음을 돌렸다

원래 세일이라는 것이 이런것인지

W브랜드의 정책이 그런것인지

정말 어이가 없었다

한국 영화제목과도 똑같은 이 브랜드는

이젠 가격도 완전  아메리칸 이글이나 아베크롬비 등과도 어깨를 나란히 한다

물론 질이나 브랜드 가치 디자인이 모두 한참 떨어진다

뭐 보나마나 얼마지나면 다시 그 가격으로 떨어지리라 보지만

장사 그렇게 하는 거 아니라고 꼭 말해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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