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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so한 stooory424

의식의 흐름 작년부터 갑자기 은퇴 이후의 삶에 대한 생각을 많이 하게 되었다. 생각을 하면 바로 행동하고자 하는 나라는 사람은 나의 계좌상황을 살펴봤다. 은퇴 이후의 삶이 문제가 아니었다. 그냥 삶도 문제가 될 수준이었다. 누구나 아는 것처럼 들어오는 것은 한정되어 있는데 쓰는 것은 계획없이 쓰고 있었다. 당장 쓰는 것에 대한 내용을 검토하기 시작했다. 기본 지출 내역을 확인했고 쓰는 것을 줄이기 시작했다. 저축도 시작했다. 동시에 경제 공부를 시작했다. 무엇을 먼저해야 할지 알수 없었다. 아파트를 분양받자니 모은 돈이 없고 주식을 하자니 모두 쌍수를 들고 반대를 했다. 난 경제에 대해서는 아는게 하나도 없었다. 무작정 도서관으로 갔다. 우선 경제라고 표시되어 있는 책은 모두 뽑아서 읽기 시작했다. 경제나 재테크에 .. 2019. 12. 11.
딸을 위한 기도 에버노트를 정리하다가 2014년 딸을 위해 쓴 글이 있어서 다시 써 본다. 과연 내 바람대로 잘 자라고 있는지 반성이 된다. ------------------------------------------------------------------------------- 꽁꽁이를 위한 염원 꽁꽁아 너는 이렇게 자라주길 바란다. 누구에게라도 항상 멋진 미소를 보여줄수 있기를 언제라도 여유를 가질수 있는 마음이 있기를 자신만의 독특한 생각을 가지고 살아가기를 남들과 같음을 부끄러워하고 다름을 자랑스러워 하기를 내면의 아름다움을 가꿀줄 알기를 사랑하기를 두려워 하지 않기를 혼자 되는것을 겁내지 않기를 글쓰기를 즐기기를 음악을 사랑하기를 운동을 즐기고 다치는것을 두려워 않기를 이 모든것보다 꽁꽁이가 항상 건강하기를.. 2019. 9. 18.
440번 버스기사님 감사합니다. 비오는 화요일날 아침 7시 3분 440번 버스를 탔다. 버스에 올라타서 카드를 찍었다. 버스 기사님이 말씀을 하신다. "어서오세요. 바닥이 미끄러우니 조심하세요." 나는 이어폰을 빼고 꾸벅 인사를 했다. 나와 같이 탄 몇사람에게 계속 인사를 하신다. 그러려니 했다. "오늘은 비가와서 바닥이 미끄럽습니다 손잡이 꼭 잡으세요. 출발합니다" 주위에 듣는 사람은 없는데도 계속 말씀을 하신다. 다음 정거장에서도. 또 그 다음 정거장에서도. 다음 정거장에서도 (쓰다보니 정거장과 정류장의 단어의 차이가 궁금해진다.) 계속 기사님은 말씀을 하신다. "어서오세요 고맙습니다. 바닥이 미끄럽습니다. 손잡이 꼭 잡으세요. 여기는 000입니다. 조심히내리세요." 내가 내릴 정거장이 되었다. 마음속으로 고민이 시작되었다. 앞쪽으.. 2019. 9. 10.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대전 일가족) 오늘 오전에 기사를 검색하다가 비극적인 뉴스를 봤다. 대전의 어느 일가족이 자살을 했다는 뉴스였다. (기사 출처 : http://www.hani.co.kr/arti/area/chungcheong/908503.html ) 대전서 일가족 숨진 채 발견…경찰 조사 사업 실패 가장, 아내·자녀와 극단적 선택 추정 www.hani.co.kr (다른 기사 출처 : https://www.ytn.co.kr/_ln/0103_201909050611156306 ) 우윳값 7개월 미납...일가족 4명 '생활고 추정' 사망 [앵커]대전에서 일가족 4명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 www.ytn.co.kr 이 기사가 나의 눈길을 사로 잡은것은 3가지 이유 때문이다. 첫번째 40대 남편의 자살이다. 이 기사에서는 남편의 유.. 2019. 9.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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