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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도사회생활이구만2

100일째(2021.6.9.) 1. ​ 100일 ​ 특별할것 없지만 특별한 의미를 만들게 되는 숫자 ​ 꽁꽁이가 초등학교 입학한지 100일이 되었다. ​ ​ 2. ​ 꽁꽁이에게는 따로 이야기를 하지 않았다. ​ 꽁꽁이도 힘들겠지만 어차피 누구나 다 겪어야 하는 일이니... ​ 특별하지 않게 하지만 특출나게 키우고 싶다. ​ 대신 ​ 아내에게 100일동안 수고했다고 이야기를 했다. ​ 돌아온 답은 ​ "말로 만" ​ 이 정도다. ​ 조만간 뭔가를 해야겠다. ​ ​ 3. ​ 다행히 100일동안 꽁꽁이는 초등학교에 무사히 잘 다녔다. ​ 무사히라는 이야기를 쓰는게 슬프면서도 무섭다. ​ 기억에 남는 일이라면. ​ - 입학식에 혼자 들어가기 싫어하면서 들어간 모습 ​ - 혼자 식판에 점심을 받아서 먹으려다 뜨거운 국에 손가락이 닿아서 식판을.. 2021. 6. 17.
18일째(2021.3.19) 대나무가 잘자란다고 합니다. ​ 대파도 심어보니 뒤돌아보면 자라 있더군요. ​ 그것보다 더 빨리 자라는 것이 아이들 같습니다. ​ 다른 분들의 아이들이 더 빨리 자라는거 같고 (벌써 나이가 그렇게 됐어?, 어제 군대 갔는데 벌써 제대라고? 등등) ​ 내 아이도 뒤돌아보니 성큼 자라있네요. ​ 나 : 구름(가명)이는 친구로 잘지내? ​ (구름이는 우리 땡땡이가 학교에 가서 반한 아이입니다.) ​ 땡땡 : 응 잘지내 근데 나랑은 안놀거야? ​ 나 : 엉? 무슨말이야? 싸웠어? ​ 땡땡 : 아니 구름이는 다른 친구 좋아해 그래서 나랑은 안놀아? ​ 갑자기 땡땡이에게 나도 모르게 미안하고 미안해졌습니다. ​ 나 : 마음 안아파? 구름이 나쁘네 ​ 땡땡 ; 아니 괜찮아 나도 다른 친구 좋아하면 돼 ​ 요즘 세대가.. 2021. 6.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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