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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발걷기2

2011년 9월 27일 요즘 맨발걷기에 점점 빠져들고 있다 날씨도 선선하고 적당히 태양도 있어서 실내서 운동하기 답답하고 발이 간질간질 거려서 밖으로 나갔다 천천히 주변을 걷다가 주위를 살폈다 아직 오전이라 사람이 거의 없었다 (아직은 사람들의 시선이 신경이 쓰이는 나) 당장에 신발을 벗어 버렸다 햇살에 적당히 따듯해진 땅을 밟는 느낌은 아마도 대부분의 사람들은 느끼지 못할 그 무언가이다 나도 그 전까지는 기껏 맨발로 땅을 밟은 적이 한여름 작열하는 태양아래 모래사장 뿐이었다 그때는 발바닥도 뜨겁고 태양에 온몸이 익을것 같아 맨발이 고역이었다 하지만 맨발 걷기는 다르다 태양에 달궈진 아스팔트는 약간 뜨겁지만 견디지 못할 정도는 아니고 운좋게 주변에 잔디밭이라도 있다면 시원함과 따뜻함을 동시에 느낄수 있다 맨발로 걸으며 시간을 .. 2011. 9. 29.
2011년 9월 25일 미사리 조정 경기장에 갔다 가벼운 나들이로 처음 가봤다 무한도전에서 자주 봤던 곳이라 낮설음은 덜했다 가는날이 장날이라고 웨이크보드 경기가 있어서 멋진 모습을 많이 봤다 뭐 물에 빠지는 모습을 더 많이 보긴 했다 조정경기장이라 그런지 트랙이 보기보다 좋았다 요즘 맨발걷기에 푹빠져 있는 나로서는 그냥 지나칠수 없어서 맨발로 조정경기장 주변의 트랙을 걸어보았다 느낌은 아스팔트보다 약간 더 좋았다 주변의 잔디밭을 걷는 것은 시원하면서 간지럽고 꺼끌거리면서 푹신한 아주 오묘한 느낌이었다 자주 잔디밭에서 맨발로 걷고 싶다 주변에 많은 가족들이 나들이 나와있었는데 그 많은 아이들의 발이 모두 신발에 묶여 있는 것이 아쉬웠다 좋은 바람과 햇살 그리고 맨발의 감촉을 느낀 멋진 날이었다 2011. 9.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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