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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so한 stooory

마음 설레게 하는 일

by 마도사친구 2010. 6.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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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 부터 내 마음을 설레가 하는 일이 점점 줄어들었다

어릴때는 사람을 만나는게

외출하는게

보는것에

만지는 것에

마음이 설레고 흥분이 되었는데

이제는 다

일상이 되어버렸다

그래도 한달에 한번 흥분이 되게 하는것이 있다




바로 머리를 깎는 일이다

방자전에서 마노인이 옥에 갇힌 방자를 보고 그랬다

"남자는 머리모양이 90이다" 라고

그래서인지 미용실만 가면 설렌다

어떤 머리모양이 나올까

내가 원하는대로 잘 나올까

거의 대부분은 실망을 느끼며 다음 달을 기약하지만

그래도 가끔은 너무 마음에 들어

어디를 나가야 할까 고민하기도 한다

그래도 한달에 한번이라도 설레는게 어딘가?

이런것이 나는 아직 죽지 않았음을 느끼게 하는것인데


너무 소박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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