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아빠가아빠라서2 [번외] 나를 슬프게 한 문장 부모의 포기를 자녀에게 물려주지 마라 2021. 6. 17. 79일째(2021.5.19.) 1. 한번도 좋은, 멋진, 최고의 아빠라고 생각해 본적은 없습니다. 그저 잘 놀아주는 옆에 있어주는 장난치는 그런 아빠가 되고 싶었습니다. 2. 요즘 하는일 없이 피곤했습니다. 진짜로 피곤한지도 모르겠습니다. 그저 집에 가면 소파나 바닥과 일체가 되고 싶었습니다. 약간의 변명을 더 하자면 그래도 그렇지만 꽁꽁이와는 몸으로 즐겁게 신나게 놀아주려고 했습니다. 그건 저만의 착각이었습니다. 3. 제가 자각하지 못하게 꽁꽁이가 저에게 이런 말들을 하더군요 꽁꽁 : 아빠 피곤해? 꽁꽁 : 아빠 나랑 놀수 있어? 꽁꽁 : 아빠 하기 싫어? 꽁꽁 : 많이 힘들어? 제가 꽁꽁이에게 힘들다거나 피곤하다고 직접 말한적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정확하지 않을 .. 2021. 6. 17.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