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벌써싫어질거면서왜캐릭터우산과우비를산거니1 42일째(2021.4.12.) 1. 세상 살아가는게 자기 마음대로 되는 것이 없다지만 자식에 대한것은 더 한것 같다. 내가 내 아이를 키우면서 몇가지 다짐한것이 있었다. 무조건 건강하게 키우자. 공부를 강요하지 말자. 예의범절을 아는 아이로 키우자. 등 몇가지가 있었다. 그리고 그것에 배경으로 엄한 부모가 되자는 다짐도 있었다. 지금 돌이켜 보면 아무것도 모르는 순진한 생각이었다. 나는 절대 엄한 부모가 되기 어려운 성격이었다. 고슴도치도 제 새끼가 이쁘다고 하지만 꽁꽁이가 내 눈에는 너무 사랑스러웠다. 진짜 너무 너무 사랑스러웠다. 항상 안고다니고 뽀뽀하고 뭐든지 다 해주고 싶었다. 그래서 엄부(嚴父)가 못되었다. 주위 사람들이 꽁꽁이에게 껌뻑 죽는 사람이라고 한다. 나도 자제해야 한다.. 2021. 6. 17.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