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덤버라세상안1 눈에 넣어도...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내 새끼..." 나의 부모님 세대에서는 자주 이런 표현을 사용하셨다. 저게 어떤 뜻인지 어떤 의미인지 자세하게 생각해본 적이 없었다. 그냥 대충 '열손가락 깨물면 아프지 않은 손가락 없다.' 정도로만 이해하고 넘어갔다. 나에겐 그 정도로도 충분했다. 난 뽀뽀를 좋아한다. 뽀뽀를 울보(나의 평생의 동반자의 애칭이다.)와 딸은 결코 좋아하지 않는다. 이유는 너무 자주 한다는 것이다. 결국 일을 터졌다. 어느날 딸은 나의 기습뽀뽀 이후 대성통곡을 했다. "아빠하고 뽀뽀 하기 싫었어"라는 폭탄 발언과 함께... 그 말의 충격은 어떻게 표현 할 수 없을 정도였다. 그 날밤 약간의 배신감 마저 느끼며 자는 딸의 모습을 한참을 쳐다보았다. 다음날 나는 딸 아이를 독립적인 인격체로 인정을 해.. 2019. 9. 4.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