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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플리스트 - 장성규 - 리더스북
P33 초유량 기업의 가장 중요한 특성 중 하나는, 그냥 두면 차츰 복잡해지는 자연스러운 움직임을 막기 위해 사물을 단순화하는 것을 중요하게 여긴다는 점이다.
P45 '고민은 얇게, 보고서는 두툼하게' 대신 '고민은 깊게, 보고서는 간결하게'로 바뀌어야만 비로소 창조성이 꿈틀대기 시작합니다.
단순해야 합니다. 단순하지 않으면 행동이 일어나지 않고 당연히 변화도 없습니다. '왜 단순해야 하는지를 제대로 이해하고 단순함을 실천에 옮기는 것' 이 단순한 원칙 하나로 개인과 조직의 미래가 바뀔수 있습니다.
P51 대표적인 복잡성 유발자는 사회 각 분야에서 이른바 '전문가'라 불리는 사람들입니다. 이들 전문가 중에 가장 수준이 낮은 사람들은 단순한 얘기를 복잡하게 하는 경향이 농후하고, 중간 수준의 전문가는 복잡한 얘기를 복잡하게 합니다. 그에 반해 진정한 전문가는 복잡한 얘기도 단순하게 풀어 사람들을 쉽게 이해시킵니다. 주로 중간 이하의 전문가들이 구사하는 난해한 개념과 용어들이 복잡성을 가중시키는 주요 원인으로 작용합니다.
P125 전체를 보는 가장 쉽고 단순한 방법은 일단 멈추는 것입니다.
크게 보기 위해서는 주기적으로 멈추고 그 순간 떠오르는 짧은 통찰에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누군가 말했듯이 멈추면 보이기 때문입니다.
P209 '좋은 기업을 넘어 위대한 기업으로'라는 책으로 우리에게 잘 알려진 경영사상가 짐 콜린스가 스탠퍼드 비즈니스스쿨에서 박사후 과정을 밟고 있을 때의 일입니다. 어느 날 콜린스는 존경하는 교수로부터 아무런 원칙 없이 막연한 노력만 한다는 호된 질책을 받고 크게 낙심했습니다. 그 교수는 콜린스에게 자아에 대한 깊은 성찰 없이 많은 에너지를 낭비하고 있고 이로 인해 바쁘지만 의미 없는 생활이 반복되고 있다면서 이런 질문을 던졌습니다.
"자네가 2,000만 달러를 유산으로 물려받았는데 10년 밖에 살 수 없다고 가정해보게. 앞으로 무슨 일을 하고 무슨 일을 그만두겠나?"
콜린스는 이 질문을 통해 자신에게 정말 소중한 것이 무엇인지 생각해보게 됐고 그 동안 자신이 불분명한 목표 하에서 겉도는 삶을 살아 왔음을 깨달았습니다.
P212 메이는 인생과 비즈니스에서 우리가 직면해야 할 중요한 질문이 세 가지 있다고 했습니다.
첫째, 무엇을 추구하고, 무엇을 무시할 것인가?
둘째, 무엇을 포함하고, 무엇을 생략할 것인가?
마지막으로 무엇을 하고, 무엇을 하지 않을 것인가?
P219 길리어드가 이런 혁신성을 발휘할 수 있었던 가장 큰 원동력은 사내에 정착된 '작은 문화'였습니다. 길리어드는 매출에 비해 대단히 적은 숫자인 5,000명 안팎의 인원으로 경쟁력 있는 분야에 연구와 투자를 집중하고 관료적인 조직 운영이나 무의미한 서류 작업은 철저히 배제하는 등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기업문화를 갖추고 있습니다. 이 회사의 최고운영자 존 밀리건은 그들의 기업문화를 이렇게 표현했습니다.
" 우리는 최고의 인재들이 가장 잘할 수 있는 일에만 집중한다. 모든 걸 잘할 수는 없다. 몇 가지만 선택해 아주 잘해야 한다. 핵심에만 초점을 맞추고 나머지는 '노'라고 말할 수 있어야 한다. 핵심에 집중하다 보면 유연성이 생기고, 이 유연성은 더 좋은 제품을 만들게 한다."
P223 미국의 행동심리학자이자 '에너지 프로젝트'의 사장인 토니 슈워츠는 캘리포니아 컬버시티에 위치한 소니픽처스의 직원들을 대상으로 '하던 것을 하지 않게 하는' 일종의 '의례'를 만들어주는 프로그램을 실시했습니다. 매일 일정한 시간을 들여 어떤 해동을 꾸준히 반복할 경우 그 행동은 결국 일상에 편입돼 의식적인 노력이나 강제하는 규칙 없이도 자연스레 몸에 베게 됩니다. 이렇게 몸에 밴 행동이 바로 의례입니다. 그런데 슈워츠는 의례를 개인적 차원이 아닌 조직적 차원에서 만들어낸 것입니다. 가령 업무로 지친 직원들이 휴식을 얻을 수 있도록 산책을 하게 하거나 이메일을 닫아두게 하는 등 '에너지'가 다시 축적될 시간을 만들어 준것입니다.
P225 바로 '모든 관리자 없애기'
그냥 웃고 넘길 일만은 아닙니다. 이를 뒷받침하는 구체적인 조사결과도 있기 때문입니다. 2012년 글로벌 인사컨설팅업체인 타워스왓슨이 세계 29개국의 직장인 3만 2,000명을 대상으로 직장상사의 필요성에 대해 물은 적이 있습니다. 설문에 응답한 사람들 중 60퍼센트 정도는 자신의 상사가 효율적으로 업무를 수행한다고 대답했습니다. 그런데 재미있는 것은 한국의 경우 그 비율이 41퍼센트로 뚝 떨어졌다는 것입니다. 다른 나라에 비해 유독 한국의 직장인들이 상사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한다는 해석이 가능한 대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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