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초보 일본어 공부 이제 시작이다

한달이라는 시간은 어쩌면 너무 짧고
어쩌면 너무 길다

누군가를 만나고
누군가와 같이있고
어떤 일을 하느냐에 따라 다르겠지만

재팬이지 서평단의 한달은 너무 짧은 시간이었다

http://stooory.tistory.com/504 왕초보 일본어 교재 선택시 중요한점

http://stooory.tistory.com/500 재팬이지 선택을 잘했다고 생각하는 순간들

http://stooory.tistory.com/498 일본어 마스터의 꿈 - 재팬이지 소개

지난 한달동안의 포스팅은

내가 보기에도 졸작의 수준이고

지고한 도(道)의 세계는 수박 겉핧기도 못했다

뭐 어쩌겠는가

수영은 물에 뛰어들어야 시작이고

스카이 다이빙도 하늘에서 뛰어 내려야 시작인것을

아무리 물밖에서 공부하고 자격증을 따도

아무리 땅에서 뛰어내리는 연습을 하고 자세를배워도

실제로 하지 않으면 전무(全無)이다

그럼 면에서 다시한번 말하고자 하니

공부는 고민하는게 아니고 시작하는 거다

저질르고 노력하고

안되면 그때 가서 후회하지

그저 나의 졸작 포스팅이 약간이나마 길잡이 정도의

가치가 있기를 바랄뿐이다

뭐 아니어도 상관없다

나의 길잡이가 되었으니

얼마전까지 일본어를 배울 생각은 하고 있었지만

기회나 시작이 결코 쉽지 않음을 누구나 알고 있을 것이다

그래서 기회를 갈망했었는데

재팬이지 서평단이

그런 기회를 마련해 주어서 고마울 뿐이다

처음에는 간단한 책인줄 알았다

이름도 재팬이지 아닌가?

하지만 처음 온 책을 보고 놀라버렸다

그 두께에 압도 되버린것이다

하지만 천천히 보니

두께에는 거품이 있었다

요런 얇은 보너스 북도 포함되었으며

내가 가장 마음에 들어하는 일본어 단어와 히라가나 가타가나

암기장도 포함되어있었기 때문이다

한글에서는 ㄱ ㄴ ㄷ ㄹ ㅏ ㅑ ㅓ ㅕ

영어에서는 A B C D E

그리고 일본어에서는

히라가나와 가타가나 아닌가

외우기 귀찮고 나처럼 쓰면서 외우질 못하는 사람에게는 안성 맞춤이다

또한 실전에서 배우지 못하면

그와 비슷한 상황에서 배우면 되듯이

이처럼 그림으로 실제와 비슷한 상황에서 단어를 외울수 있게 해준점은

재팬이지가 왜 재팬이지인지

실감나게 해준다

또한 일본어 공부에서뿐만 아니라

외국어 공부에서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은

의욕이다  (물론 나의 사견이다)

재팬이지는

나에게 일본여행을 강요하는

악덕 상인같다 (밉지않은)

이렇게 일본여행을 강요하는데

어찌 공부하지 않을 수 있겠는가

꼭 일본여행을 가서 일본말을 마음껏 해보고자 하는

의욕을 마구마구

샘솟게 한다

물론 재팬이지가 좋은 책이긴 하다

하지만

단점이 없는것은 아니다

내가 찾은 단점중 최대는

바로 이것이다

내가 가장 마음에 들어하는

히라가나 가타가나 암기카드가

동일한 크기가 아니라는 것이다

왜 이걸 계산 못하셨나요?

테두리가 울퉁불퉁한것은 뭐

그럴수 있는데

간혹가다가 훨씬 큰 카드는 뭐냐고요.....

뭐 하지만 심히 불편할 정도는 아니고

감수할만하다 또 가벼운 손질만으로도 감쪽같게 만들수도 있으니


이제 서평단도 끝이났다

하지만

나의 일본어 공부는 끝나지 않는다

우선은 앞으로 재팬이지를 약 2번정도 정독하고 공부할 생각이다

그리고

일본여행을 갈것이다

(책2번 정독 자축기념으로)

일본여행에서 나의 실력을 체험하고

다시 일본어 공부에 매진해서

훗날 일본으로 유학이나 스카웃되는게 나의 목표다

물론 약간의 유동성은 있지만

확실한것은 재팬이지 2번정독과

일본여행이다